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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K게임
넥슨·크래프톤 웃지만 업황은 우울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침체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간 성적표를 받아들이는 중입니다. 특히 넥슨과 크래프톤은 유망주로 평가받지만, 업황은 여전히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넥슨의 업황
넥슨은 지난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는 주요 지표가 주춤하며 연간 매출 4조원을 넘기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분기 실적 발표 때 밝힌 최대 전망치는 매출 8671억원, 영업이익 1607억원입니다.
넷마블의 상황
넷마블은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탑: 새로운 세계의 흥행으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나 연간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가 예상되며, 이는 수익성이 높지 않은 게임을 정비한 결과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전망
엔씨소프트는 최근 출시한 게임 '쓰론 앤 리버티'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 영향으로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올해는 TL 글로벌 성과에 많은 부담이 있으며, 콘솔 버전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의 상황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습니다. 반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여 비교적 선방했으며, 올해 신작 출시와 경영 효율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전망과 결론
게임사들은 경영 효율화와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 게임사들이 역성장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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