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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옵션 도입으로 피싱과 스팸 문제에 대응
카카오톡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옵션 도입
카카오톡은 최신 버전(v10.3.5)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를 위한 중요한 변경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이 도입되어, 카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이 옵션을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사람이 당신의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당신이 그 사람의 친구 목록에 자동으로 추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더는 다른 사람이 당신의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추가하거나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자동으로 친구로 추가되지 않습니다.
이 변경 사항은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목록에 추가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피싱 및 스팸과 같은 불필요한 메시지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카카오톡에 이미 멀티프로필, 차단, 톡사이렌 등의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하였으나, 이 업데이트로 인해 사용자의 불안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 변경 사항으로 인해 이제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옵션을 비활성화한 사용자를 친구로 추가하기 위해서는 친구 목록 내에서 상단에 위치한 '친구 추가' 버튼을 클릭하고, 카카오톡 ID로 추가하거나 친구 추가용 QR 코드를 스캔해야 합니다. 또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하여 친구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의 카톡이지 프로젝트와 추가 개선 기능
이 변경 사항은 카카오의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와 부담을 줄이며 일상적인 소통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실험실 기능이었던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이 이제 정식 기능으로 포함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은 '하트', '엄지척', '체크' 등 자신이 설정한 공감을 빠르고 쉽게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내의 저장 여유 공간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들은 설정 내 저장 공간 관리를 통해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하고, 보유한 캐시 및 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부문장인 양주일은 "카카오톡은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으며 성장해 왔지만 대화의 양, 소통 목적 등이 다양화되며 이용자 불편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개선, 추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 및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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